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비옉트 279 (문단 편집) == 특징 == 궤도 4대가 달린 굉장히 기형적인 모양새를 가진 전차이며 보통의 전차에 비해 굉장히 광범위한 지역을 이동하고 중전차로 활약하는 것을 전제로 하였다. 동시기에 같은 공장에서 개발되어 경쟁한 [[오비옉트 277]]이 연장된 T-10 차대를 기반으로 했던 것과 달리, 오비옉트 279는 [[T-10]]과 기술적인 관련성이 거의 없는 새로운 프로젝트였다. 1957년에 시제차가 완성되었다. [[IS-2]], [[IS-3]], [[IS-4]], [[T-10]]같은 이전 중전차들보다 높은 방호력을 내기 위해 새발한 기존 소련 중전차 특유의 쐐기형 복합 [[경사장갑]] 차체를 더 극단적으로 만든 듯한 낮은 타원형 차체는 전면과 측면 장갑 자체도 두꺼웠을 뿐더러 높은 경사도에 힘입어 당대의 어지간한 분리철갑탄으로도 쉽게 관통할 수 없었다. 더불어 차체 전측면에 [[공간장갑]] 스크린을 설치해서 소형 대전차고폭탄에 대한 방호능력을 높였다. 포탑은 기존 소련전차식 타원형 형태를 유지했으며 차체 정면에서 300mm 이상의 방호력을 냈다.[* 정면 기준에서 차체 약 296mm, 포탑 약 305mm] 이러한 설계 덕분에 차체 전면에서 동구권 122mm 철갑탄과 서구권 90mm 대전차고폭탄을 상대로 무적이나 마찬가지였고, 기존 소련제 중전차들 뿐만 아니라 동시기에 서방에서 개발된 [[M103 전차]]와 [[FV214 컨커러]]와 비교해서도 무게 대비 방어력이 뛰어났다.[* 오비옉트 279의 중량은 M103보다 2톤 무겁고 컨커러보다 6톤 가벼운 수준이다. 이전에 소련에서 개발된 [[IS-7]]과 비교해서도 8톤 더 가벼우면서 방어력은 비슷하거나 더 우위에 있다.] 포탑의 경우 하나로 주조되었고, 차체의 경우 앞에서부터 뒤까지 4개로 나뉜 주조 부품을 용접하는 구성이였다. 다만 이러한 설계 때문에 차체 하부 공간이 좁아지면서 조종수 거주성이 떨어지고 생산단가가 늘어났다는 단점이 생기긴 했다. 낮아진 차체에 걸맞게 엔진도 새로 만들었는데 기존 소련 전차에서 흔히 볼수있는 [[V-2 엔진]] 계열의 V형 12기통 엔진이 아닌 배출 냉각 시스템이 적용된 1000마력짜리 H형 2DG-8M 엔진이 들어갔다. 조절 가능한 [[유기압 현가장치]]를 탑재하고 동력 제어용 유압식 변속기 2개와 3단 유압식 유성기어를 사용한 궤도와 현가장치 모듈을 4줄로 배치해서 접지압을 극단적으로 줄였으며, 덕분에 험지주파성능이 경전차 못지 않게 매우 뛰어나서 궤도가 2줄인 일반적인 궤도차량이 기동하기 어려운 진흙탕에서도 어느정도 기동이 가능했다.[* 궤도 폭은 하나당 81mm이고, 한 궤도 모듈당 보기륜은 6개, 지지륜 롤러는 3개로 구성되었다.] 직진 주행 성능도 어지간한 당대 중형전차 수준이 나왔다. 현가장치와 차체를 연결하는 구조물 안쪽에는 연료탱크가 위치했다. 덤으로 서스펜션을 포함한 기본 차대의 무게도 T-10M보다 0.5톤 정도 가벼웠다. 하지만 궤도 4줄이 들어간 복잡한 설계 때문에 잔고장이 늘어났고, 선회 저항이 기존 전차에 비하면 최소 수 배 이상 늘어나서 선회시 속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고, 변속기와 현가장치 설계가 복잡해서 고장나면 현지에서 수리할 수가 없는 수준이었다는 단점도 존재했다. 주무장으로 사용된 [[130mm]] 구경의 [[M-65]] 전차포는 33kg [[APDS]] 포탄을 사용했는데, 포구초속 1000m/s로 RHA 기준 450mm의 관통력을 냈다. 주포에는 Groza 2축 안정기가 장비되었다. 그리고 장전을 보조하기 위한 전기-기계식 반자동식 장전장치와 기계식 탄약고도 있어서 분당 5~7발의 사격이 가능했다. [[공축기관총]]으로 KPVT를 장비했으며 포수가 사용할 수 있는 양안합치식 TPD-2S [[거리 측정기]]가 포탑 전면 양쪽에 설치되어 있었다. 거리 측정기 또한 독립적인 2축 안정기가 장비되었다. 이 외에도 거리 측정기를 포함한 [[사격통제장치]] 구성 요소로 L-2 루나 적외선 [[탐조등]]과 TPN 야간 관측 장비, 자동 조준 시스템도 포함되었다. 공격, 방어력과 주파성능 이외에도 [[T-55]]와 마찬가지로 개발할때 서방보다 일찍 핵전쟁을 준비한 것도 이 전차의 특징이다. 오비옉트 279가 개발될 당시에는 미국과 소련간 냉전이 고조되어 유럽에서 전쟁이 벌어질 조짐이 있었고, 이때 핵무기가 투하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졌기에 소련에서는 핵폭탄 폭발 후에도 오염지대를 진격할 수 있도록 전차의 방사능 보호 능력을 강화하려고 했다. 그리하여 핵폭발시의 방사선과 낙진으로부터 승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차량 내부에 방사선 차폐 라이너를 두르고 양압식 화생방 방호 장비와 PAZ 핵폭발 보호 시스템을 장비하여 핵폭발 중심 인근의 오염지대에서도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다. 또한 궤도 4대로 낸 뛰어난 주파성능은 여러 험지 뿐만 아니라 핵폭발 이후 파손된 지형과 고열로 인해 눈이 녹아 생긴 [[라스푸티차]]를 통과할 수 있게 했다.[*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 본 전차의 둥근 차체 설계가 사실 핵폭탄 폭발시 발생하는 충격파를 견디기 위해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이라는 정보가 널리 퍼졌지만, 이는 사실무근이다. 소련/러시아의 관련 자료들에도 차체 설계가 핵폭발에 저항하기 위해서였다는 말은 없고, [[워게이밍]]이 촬영한 위의 소개 영상에서도 핵전쟁과 관련하여 중시된 화생방 방호능력과 주파성능만 설명하며, 차체 설계가 공기역학적이였다는 말은 없다. 극단적인 경사를 가진 곡면형 차체 설계는 단지 제한된 무게 내에서 최대의 방어력을 내기 위한 것이다. 정황상 핵전쟁을 대비한 험지 주파 성능이나 화생방 방호능력 관련 이야기가 차체 모양에 끼워맞추는 식으로 와전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도 R-113 무선 통신 장비와 자동 소화 장비(PPO), 엔진 연막 생성 장비(TDA),[[심수도하]] 장비(OPVT)도 포함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